안양시 평촌도서관이 오는 2025년 최첨단 정보문화서비스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안양시는 재건축을 결정한 평촌도서관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지난달 초 발표한 데 이어 설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94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9,610㎡ 규모로 최신 시설을 완비한 공공도서관으로 재개관할 계획이다.
현재의 평촌도서관은 평촌신도시 조성 당시인 1993년 문을 열어, 준공된 지 30년이 다 돼 가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할 뿐 아니라 편의시설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하다는 지식이 잇따랐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설계용역을 마치고 다음달 착공, 오는 2025년 11월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로 짓게 될 평촌도서관을 최첨단 정보문화서비스를 보유한 지역의 거점 공공도서관이자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고, 공공도서관의 인프라 확충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