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동물원이 21일 용인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세계 기린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고객들을 초대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이 기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사진제공=에버랜드에버랜드 동물원이 고객들과 세계 기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이날 행사에서 용인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기린에게 당근, 근대, 양배추 등으로 만든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상자에 먹이를 담아 기린에게 주면서 턱과 혀의 힘을 느껴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세계 기린의 날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GCF)이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지정했다.
6월 21일은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다. 목이 가장 긴 동물인 기린을 위해 낮이 가장 긴 이 날을 세계 기린의 날로 지정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의 글로벌 기린 보전 캠페인에 참여하는 의미로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에버랜드 동물원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회원 중 사전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