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민주 강경파 “수박의 최강욱 죽이기”…‘딴세상’ 동굴로 가나요






▲더불어민주당 강경파들이 이른바 ‘짤짤이’ 발언으로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최강욱 의원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지지층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재명이네 마을’에는 “수박(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라는 비하어)이 최강욱 죽이기에 나섰다”, “박지현 뒤에 숨은 수박들이 밀실 공작을 한 것”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최 의원 징계를 철회하고, 윤리심판원을 징계하라”는 글들로 채워졌는데요. 반성은커녕 제 식구 감싸기에 올인하는 민주당 강경파의 몰상식·몰염치 행태를 보면서 점점 더 ‘딴 세상’ 같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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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국민의 생명이 경각에 달려있는데 대통령이 잠자고 있었다고 깨우지도 않고 그냥 자기들끼리 묵인해놨다가 나중에 사태가 생기고 난 다음에 사후 보고한 거 아니냐는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이 사안의 쟁점은 첫 번째로 대통령이 이 사안을 언제 보고 받았느냐, 누가 보고했느냐. 그리고 대통령이 그에 대해서 뭐라고 지시했느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면 마땅히 사죄해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의 친북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신색깔론’이라고 반발하면서 정쟁화하고 있으니 참으로 참담합니다.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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