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결심은 습관을 이기지 못한다" 11년 연속 연도대상 수상한 황복순 울진농협 팀장

2021년 기준 보장성보험 최다 판매 기록 달성







황복순(사진) NH농협생명 울진농협 팀장은 농협생명에서 11년 연속 연도대상 수상 및 2021년 기준 보장성보험 최다 판매 기록 달성 등의 업적을 높게 평가받아 ‘2022 서경 참보험인대상’에서 영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황 팀장이 1985년 농협 입사 이후 37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다짐하는 좌우명은 “결심은 습관을 이기지 못한다”이다. 대부분 직원들은 보험 추진을 잘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그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방법은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이 황 팀장의 생각이다. 실현을 위한 지름길은 보험 추진이 몸에 배이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황 팀장은 “매일 출근해서 고객님께 안부 전화를 하고, 내방 고객님께는 사소한 일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쌓인 습관과 노력들이 고객 분들의 마음에 전달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렇게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762여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고 말하지만 시간, 장소,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보험 추진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준비가 되어 있고,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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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보험 추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신뢰다. 황 팀장은 “고객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약속은 첫째 완전판매를 기본으로 한 ‘상품에 대한 신뢰’”라며 “그러한 신뢰를 쌓기 위해서 꾸준한 상품 공부와 고객 니즈를 철저하게 분석한 후에 비로소 고객에게 적정한 상품을 권유한다”고 말한다. 두 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기치 못한 사고발생 시 약관에서 정한 ‘정확한 보험금 지급’이다. 황 팀장은 “보험의 꽃은 가입이 아닌 보장이기에 항상 고객님께서 보험금을 청구할 일이 생기지는 않는지 안부를 묻고 소통한다”고 말했다.

그는 질병, 암, 건강보험 위주로 누구나 쉽게 가입하고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매일 한 건 이상씩 추진하고 있다. 보험 추진을 하며 인상 깊었던 일들도 많다. 황 팀장은 “뇌출혈 진단을 받으신 분이 계셨는데 농촌지역의 특성상 병원도 멀고 진료 절차도 복잡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제가 직접 도시의 큰 병원을 안내하고 병원 접수, 진료 및 보험금 청구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후 고객님 자녀분이 지점에 방문하셔서 감사 인사와 함께 추후 보험가입 시 저에게 꼭 상담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주민분들 중 암보장 책임개시일로부터 중 3일이 모자라서 안타깝게 보험금을 받지 못한 경우, 반대로 가입 후 책임개시일인 90일로부터 2일이 지난 날에 암 진단을 받아 다행히 보험금을 받은 경우, 농작업중에 크게 장해를 입으셨는데 장해 보장상품을 가입하지 않아 보장을 받지 못한 경우 등 다양한 사례를 보며 보장성보험의 필요성을 열심히 알렸다.

그는 가입자들이 보험 가입을 결정하기 전 반드시 고민하는 3가지로 △재정상태 △설계사에 대한 신뢰 △건강상태를 고려한 보험 니즈를 꼽았다. 그는 “보험모집인은 이 3가지를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없다면 그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설계사야말로 재정 상황에 맞는 적정한 보험료의 상품 설계, 진심을 담아 걱정하고 미래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가짐, 가족 질환 및 현재 건강상태를 고려한 최적을 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고객의 미래, 노후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보험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황 팀장은 농협의 보험은 일반 생명보험사의 보험과는 다르다고 본다. ‘판매’ 목적 보다는 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조합원과 주민들을 위하는 마음이 선행돼야 고객과의 신뢰를 두텁게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황 팀장은 “농협보험의 판매로 조합원과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보험 추진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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