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22 테크텍스틸’에 마련된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스트리가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테크텍스틸’을 통해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22 테크텍스틸’은 혁신적인 소재부터 기술까지 다양한 품목의 산업용 섬유를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198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실시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매회 전 세계 60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내년 하반기 구미공장 증설에 발맞춰 이번 전시회에서 아라미드 신규 고객 발굴과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증대에 집중한다. 올해 테크텍스틸은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만큼 전시장 내 아라미드 원사, 스테이플, 펄프 등 제품 전시와 함께 글로벌 고객사와 상담할 수 있는 회의실도 별도로 마련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특히 자동차와 산업안전용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이와 관련된 다수 고객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는 아미드기(CO-NH) 기반의 고분자 폴리아마이드 섬유로 고강도와 높은 인장 강도가 특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79년 파라계 아라미드 기초연구를 시작한 이래 2005년 전세계에서 3번째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헤라크론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아라미드 사업에 진출해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노수용 아라미드 사업담당 상무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가 갖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판단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아라미드의 더블업 증설 완료 전, 신규 글로벌 고객사 발굴과 함께 기존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