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다.
22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의 나토 회의 참석 관련 브리핑을 열고 ‘김 여사의 동행 여부와 관련한 일정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가급적 (회의에) 참여하시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공식적인 배우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며 “그래서 희망하는 정상들의 배우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대해선 (스페인) 현지나 출발 직전에 설명 드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참여 의사는 여전히 오늘까지도 (김 여사 측에) 타진 중에 있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