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브라질·터키에서 한국 국악 신명 알린다

타악기 앙상블 '소리퍼커션', 브라질 상파울루·브라질리아에서 공연

터키 하타이 엑스포에서는 원초적음악집단 '이드'가 현지 관객 만나

터키 하타이 엑스포에서 열린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의 공연 모습. 사진 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터키 하타이 엑스포에서 열린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의 공연 모습. 사진 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2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에서 전통 타악기 앙상블 소리퍼커션의 국악 창작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진흥원은 재외 한국문화원, 해외 문화예술기관과 공동으로 국내의 우수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리퍼커션은 한국의 대표적 타악기 앙상블로, 전통 타악 음악을 중심으로 현대 음악, 미술, 영상 등 다양한 예술장르에 녹여내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부터 진행하는 ‘비트:커넥트(BEAT:CONNECT)’ 공연에서 자연물의 고유한 소리를 한국 전통 장단으로 해석한 연주를 선보인다. 우선 흙, 바람, 나무, 바다 등 자연물의 고유한 소리를 직접 연출한 다음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 전통 장단을 함께 연주하며 소리퍼커션만의 새로운 타악 연주를 선보인다.

진흥원은 앞서 지난 16·18일 터키에서도 남부 하타이, 아다나에서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의 ‘쿨콘’ 공연을 열었다. 이 공연은 하타이 엑스포에서 열린 한국문화주간행사 ‘한류, 터키 지중해를 물들이다’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피리를 중심으로 생황, 태평소 등 관악기의 경쾌한 음색에 기타, 키보드의 사운드를 더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원초적음악집단 이드는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여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팀이다.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