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CJ ENM, 프로듀싱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물랑루즈!' 12월 국내 초연

지난해 토니상 최우수작품상 등 10개 부문 휩쓸며 화제

뮤지컬 ‘물랑루즈!' 포스터. 사진 제공=CJ ENM뮤지컬 ‘물랑루즈!' 포스터. 사진 제공=CJ ENM





CJ ENM(035760)은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물랑루즈!’를 12월 국내 초연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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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물랑루즈!’를 미국, 호주, 영국, 독일에 이어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로 12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무대에 올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1890년대 프랑스 파리 클럽 ‘물랑루즈’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2019년 7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 이래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고, 공연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토니상에서 지난해 최우수작품상 등 10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물랑루즈!’는 2021년 영국 웨스트엔드와 호주, 올해 11월 독일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게 됐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전세계 현존하는 가장 화려하고 강한 흡입력을 갖춘 최고의 쇼뮤지컬”이라며 “역동적인 안무와 화려한 무대, 국내 관객들의 귀에도 익숙한 팝 명곡과 원작 영화에서 사용된 익숙한 음악들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눈과 귀를 끊임없이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의 프로듀서인 카르멘 파블로비치는 “한국 관객분들께 ‘스펙터클하고도 스펙터클한’ 작품을 선보이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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