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인가구에게 필요한 정책을 1인가구 스스로가 직접 발굴하고 관련 사업들을 모니터링하는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 발대식을 25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5월에 모집 공고를 내고 활동 의지가 높은 서울 거주 1인가구를 연령대별로 청년 28명, 중장년 17명, 노년 5명으로 총 50명 선발했다. 발대식에서는 송주범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활동 교육, 팀 구성,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포터즈 참가자들의 소속감과 연대 의식을 높이기 위해 소모임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경제 자립, 사회관계망, 안전, 생활안심, 주거안심 5개 분야별로 2개팀씩 총 10개팀으로 운영되며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1인가구 정책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다.
서포터즈는 △1인가구 사업 모니터링 △팀 과제 기반의 소모임 활동 △정책발표회에서 의견 제안 등의 활동을 통해 서울시 1인가구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우수 의견 제안팀에게는 시상할 계획이다.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은 응급 상황 대처와 같은 1인가구의 불편·불안 요인 해소를 위해 병원동행서비스, 안심마을보안관, 스마트 보안등 교체,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중장년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과 같은 건강·범죄·고립·주거의 4대 안심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송 부시장은 “1인가구의 마음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