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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시장 선거 개입 의혹"…오세훈 '황운하 명예훼손 혐의' 무혐의 처분

오세훈 서울시장이 6·25전쟁 제72주년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내 12개 보훈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이 6·25전쟁 제72주년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내 12개 보훈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소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오 시장에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6일 오 시장에 대한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검찰에 불송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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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난해 9월 브리핑에서 “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 송철호 후보를 울산시장에 당선시키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울산경찰청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선거 개입 의혹 사건 당시 울산경찰청장으로 재직한 황 의원은 "아무런 근거 없이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반발하며 오 시장을 고소했다.

경찰은 오 시장이 한 발언이 황 의원 개인을 겨냥해 한 말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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