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업스테이지, 미주 글로벌 기업들에 'AI 금융 혁신' 선보인다

'지속가능성 주간 2022’ 참여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미주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AI를 통한 금융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29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현지 및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지속가능성 주간(Sustainability Week) 2022’ 행사에 국내 AI 스타트업 최초로 참석한다.



지속가능성 주간은 미주개발은행(IDB)의 민간산업 담당인 미주투자공사가 1999년부터 23년째 개최하고 있는 연중 최대 행사다. 올해는 ‘생각하는 사람에서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마이애미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지속가능 주간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뱅크, JP모건과 같은 글로벌 금융 기업들은 물론 업스테이지와 쿠팡페이, 토스, 센트비를 비롯해 8곳의 국내 핀테크 기업들도 함께 참여한다.

관련기사



중남미 지역은 인구 6.4억명·국내총생산(GDP) 5조 달러(약 6466조 5000억원)의 구매력을 지닌 신흥 시장이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남미 고위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및 사업협의를 위한 중요한 장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업스테이지는 국제 AI 학회(NeurlPS, AAAI, ACL, EMNLP)에 발표 된 논문과 캐글 두 자리수 금메달 수상을 비롯한 다양한 성공 경험으로 입증된 AI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금융혁신’ 분야 우수사례로 온라인 부스를 개설하고 글로벌 기업들에게 ‘업스테이지 AI 팩’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노코드(No Code)·로코드(Low Code)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업스테이지 AI 팩’은 이미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데이터화 하는 OCR기술, 고객 정보와 제품 및 서비스 특징을 고려한 추천 기술, 의미가 유사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고성능의 자연어처리 검색 기술을 고객들이 맞춤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서류 처리가 많은 금융권 기업들에게 업무 자동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의 핵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업스테이지 OCR 팩’은 AI 엔진을 활용해 정형화된 문서 뿐 아니라 손글씨와 같은 비정형 이미지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문자를 인식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금융 혁신을 기대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업스테이지 AI팩’을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초대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금융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AI를 통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