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수락산 무장애숲길 조성을 완료하고 30일 주민들에게 전 구간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수락산 무장애숲길은 총 1.74km의 거리로 △1구간 노원골~상원중(0.77km) △2구간 상원중~상계주공14단지(0.62km) △3구간 상계주공14단지~한옥어린이집(0.35km)으로 구성돼 있다. 산책로 전 구간은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들도 불편없이 다닐 수 있도록 폭 1.8m 이상, 경사도 8%이하의 완만한 나무 데크길로 조성됐다.
1구간은 면적 2500㎡ 규모의 유아숲 체험장과 이어진다. 산책로 입구 경사를 활용해 밧줄오르기, 데크슬라이드, 타잔놀이대, 네트 오르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같은 공간들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