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큐브위성이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데 이어 서울대 큐브위성도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047810)연구원은 서울대 연구진이 제작한 큐브위성인 ‘스누굴라이트-II’가 이날 새벽 3시21분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누굴라이트-II는 3일 오후 4시24분께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사출했다.
서울대 연구진은 “첫 양방향 교신에서 서울대 지상국은 안테나 전개 명령을 큐브위성에 송신했고, 위성이 이에 반응해 안테나 전개부가 전개되고 상태정보가 수신돼 양방향 교신에 성공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후 양방향 교신 이후 9번의 상태정보를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위성의 상태 확인 결과 전원(정상, 8.3볼트), 각속도(안정화, 0.2deg/s), 자체개발 우주용 GPS 수신기(정상, 시각동기화 완료) 등 스누굴라이트-II 정상 범위내에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다음 교신인 이날 오후 4시 59분께 위성 전원이 켜진 순간부터 현재까지 상황 기록을 수신해 위성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KAIST 연구진이 제작한 큐브위성 ‘랑데브’도 3일 오후 4시10분께 지상국과 큐브위성간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