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국해양수산개발원·한국해운조합, 연안해운 정책개발 협력 강화키로

실효성 있는 해운산업 지원 대책 마련 기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해운조합이 협약을 맺고 한국 연안해운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진제공=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해운조합이 협약을 맺고 한국 연안해운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진제공=KM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해운조합은 최근 KMI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연안해운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팬데믹의 영향은 연안해운에도 영향을 미쳐 여객과 화물의 수송수요 감소를 초래했으며 이로 인해 연안해운업계는 심각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들어서는 국제 유가의 급격한 인상으로 연안해운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양측은 연안해운 발전 관련 정책연구와 실행에서 보다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 같은 위기상황 극복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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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연안해운 관련 동향 분석 및 정책연구 수행, 연안해운 관련 자료와 정보의 제공 및 협조, 내항선 선박금융 도입을 위한 정책 개발, 연안여객선 대중교통 정착을 위한 면허제도 및 운임체계 개편 등에 협력한다.

특히 내항상선 선원 수급 문제 해결 및 정책 발전 협력, 상호 초청강연·자문 및 세미나·심포지엄 등의 공동 개최, 기타 연안해운 발전을 위해 협약기관이 상호 협의하는 사항 등에 있어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연안해운의 미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내항선사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는 해운조합과 국책연구기관인 KMI의 연구기반이 긴밀히 연계되면 보다 실효성 있는 해운산업 지원 대책들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덕 KMI 원장과 임병규 해운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측의 업무협력과 교류증진을 보다 활성화 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도출하고 이행함으로써 연안해운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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