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B2B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아이퀘스트(262840)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 공시를 통해 디포커스의 지분 52.14%를 92억원에 인수하고 최대주주가 됐다고 4일 밝혔다.
아이퀘스트는 디포커스의 IT 비즈니스 분석 컨설팅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주요 타깃 시장인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 범위에서 대기업까지 시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포커스는 지난 2001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이다. 디포커스는 기업 경영의 의사 결정 단계에서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와 ERP, 클라우드 분야 등 종합적인 IT 비즈니스 분석 컨설팅 역량을 갖추고 있다. 디포커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9억 원, 23억 원을 기록했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전 세계 빅데이터와 비즈니스 분석 시장은 연평균 13.2%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분야로,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M&A를 통해 아이퀘스트 역시 IT 비즈니스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장 및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