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수처, 수사역량 강화 교육 실시…국과수 디지털포렌식 현장도 방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1회 총 4차례에 걸쳐 검사와 수사관을 대상으로 수사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협조로 검사와 수사관들이 국과수를 방문, 수사활동에서 비중과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디지털 포렌식 교육도 받는다.



공수처는 올해 중점 과제인 수사실무 교육을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은 검사와 수사관들이 법무부 산하 법무연수원이 제작한 수사실무 관련 동영상 강의를 시청한 뒤 해당 내용에 대한 검사, 수사관들의 별도 발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수처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법무연수원의 수사실무 동영상 강의 중 공수처에 필요한 ‘디지털증거 압수수색’, ‘통신수사 기법’ 등에 관한 내용 위주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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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은 또 14일 김진욱 공수처장과 동행 하에 강원 원주시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해 디지털 포렌식과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 및 포렌식 수사 기법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공수처는 올초부터 수사 및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법리적 쟁점 등에 대한 대법원의 최신 판례 분석, 수사 경력자의 조사 실무 경험 전수, 다양한 상황에서의 압수수색 실무 등을 주제로 정해 수시 교육을 진행했다. 5월에는 공수처 출범 후 처음으로 전체 검사 리더십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6월에는 수사부서별 워크숍이 각각 열렸다.

디지털 포렌식의 경우 공수처 디지털 포렌식팀 소속 수사관들이 수시로 외부 학술회의와 세미나 참석 등을 통해 고도화된 포렌식 역량 유지 및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디지털 포렌식팀 주도로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연구모임을 구성, 디지털 포렌식 수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직무역량을 습득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사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수사역량을 강화·유지할 수 있는 실무교육 활동을 수립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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