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다올투자증권(030210)은 8일 유한양행에 대해 실적보다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처방/비처방 약품사업과 해외사업 등 모든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며 “영업이익은 R&D(연구개발) 비용 및 영업활동 재개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펜데믹 완화에 따라 약품 사업부와 해외 사업부 매출 개선으로 2022년 연간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단독 임상 3상 완료,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임상 중간 데이터 발표 등 다수의 연구개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4,722억원(전년대비 9.0% 증가)은 약품 사업부와 해외 사업부 등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167억원(전년대비 ?29.9% 하락)으로 추정되며, 영업활동 재개로 인한 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8월 WCLC(세계 폐암학회)에서 1차 치료제 단독 임상 1/2상 추가 데이터, 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백금 기반의 항암화학요법 병용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며”긍정적인 데어티 도출시 추가 업사이드가 가능하다"며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choimj@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