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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3억 달러 그린본드 발행 성공에 강세

사진=LG화학사진=LG화학





LG화학(051910)이 3억 달러 규모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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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LG화학은 전일 대비 3.82% 오른 5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이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3억 달러(약 39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국제 채권으로, 발행대금의 용도가 기후변화·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다.

LG화학은 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당시 구주 매출을 통해 확보한 2조5000억 원을 포함해 이번 그린본드 발행, 시설대금 차입 등으로 올해에만 총 3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년 4조 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달러(USD)로 발행되는 이번 그린본드는 3년 만기 3억 달러의 단일 채권이고, 금리는 고정금리 4.436%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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