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한국골재산업연구원, 국토부 지정 골재품질검사기관으로 선정

오는 2027년까지 시료채취·품질검사 진행

골재채쥐 모습/한국골재산업연구원 홈페이지 갈무리골재채쥐 모습/한국골재산업연구원 홈페이지 갈무리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의 기초재료로 활용되는 골재 품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 한국골재산업연구원을 지정했다.



11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 도입된 골재품질검사제도는 국토부 장관이 지정한 품질관리전문기관이 골재채취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품질검사를 시행하여 품질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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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골재채취업자가 자체적으로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보니 품질관리의 실효성이 낮고 품질 개선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품질관리전문기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참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한국골재산업연구원을 선정하게 됐다.

한국골재산업연구원은 향후 5년간 국토부 고시인 ‘골재 품질검사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전국의 골재채취업체를 방문, 시료를 채취하고 품질 확인 후 품질검사 확인서를 발급하게 된다.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올해에는 품질검사 계획 수립 후 8월부터 업체를 방문하여 시료채취 등 품질검사 업무를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골재산업연구원은 7월말 유관기관과 골재채취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품질검사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며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골재의 품질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골재 품질검사제도가 안착되어 골재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골재산업연구원은 품질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검사원(계약직 및 비전속)을 00명 내외로 채용한다. 토목과 토목시공, 건축, 건축재료 분야 전공자면 연령 제한없이 응시할 수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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