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아시아태평양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 달러)을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 인다GC(파72)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본·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15개국 20개 팀에서 총 4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개인전 총상금 50만 달러, 단체전 총상금 25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한국 선수는 5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석권한 유소연(32)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1승을 기록한 이보미(34), 세계 랭킹 8위 김효주(27)와 NH투자증권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마추어 황유민(19)이 참가한다.
뉴질랜드 대표로는 리디아 고(25)와 그에게 장학금을 지원받았던 모모카 코보리(23)가 한 조를 이룬다.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노예림(21)과 2016년부터 KLPGA 투어에 출전했던 에이미 고가(27)가 미국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가 열리는 자카르타의 폰독 인다GC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코스로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가 열린 곳이다. 경기 방식은 사흘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개인전 순위를 가리며 각 나라를 대표해 참가한 2명의 선수들이 3라운드 스코어를 합산해 단체전 순위를 매긴다.
대회를 운영하는 강형모 ㈜아시아퍼시픽골프플랫폼(APGP) 대표는 “창설 첫 대회라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으나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