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코오롱FnC코오롱FnC가 친환경 패션 기업을 인수하고 올 하반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코오롱FnC는 소셜벤처기업 케이오에이(KOA)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오에이는 2014년부터 '르 캐시미어' 등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전개해온 1세대 소셜벤처기업이다. 코오롱FnC는 지난 10년 간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를 전개하고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코오롱FnC는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올해 신설한 '최고지속가능책임자'(Chief Sustainable Officer·CSO) 조직을 '지속가능부문'으로 승격시키고 산하에 'ESG 임팩트실'을 신설했다. 새로 영입한 케이오에이 유동주 대표이사가 ESG 임팩트실장을 맡는다.
이를 기반으로 코오롱FnC는 재고 재활용 등 모든 자원의 순환 구조를 목적으로 하는 경영철학인 '리버스'를 패션에 특화 적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ESG 경영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경애 코오롱FnC CSO 전무는 "지난 10년간 진정한 지속가능 패션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달려왔다"며 "업계를 초월적으로 선도하는 ESG 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