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가 독일 BMW의 원통형 배터리 파트너로 낙점되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4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 대비 3.22% 오른 54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삼성SDI가 BMW의 원통형 배터리 파트너로 낙점되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BMW는 지름 46mm의 원통형을 새로운 6세대(젠6) 배터리 규격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 최근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 사업 전략에 변화가 감지된 가운데 양사 고위 경영진들이 회동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젠6 배터리 공급사가 삼성SDI라는 소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2019년 BMW와 향후 10년간 배터리를 제공하는 20억 유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