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與 호남부터 예산정책협의회 시작…조수진 “양향자 국힘 최고위 초청해야”

“지역별 현장 목소리 듣고 민생 회복 지원”

“與 반도체 특위, 국회 특위로 끌어올려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호남을 시작으로 17개 시·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반도체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향자 무소속 의원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 초청해 의견을 듣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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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경제 비상상황, 민생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17개 시·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로 대선과 지선을 통해 큰 변화와 지원을 보여준 호남으로 달려가 민생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각 지역별로 민생해결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필요 법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이행은 물론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겨 지역의 고른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해 각 지역에서부터 민생 회복의 활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최고위원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최근 유럽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뛰어들며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다”며 “21세기 산업의 쌀인 반도체가 수급되지 않으면 산업 전체가 멈춘다”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반도체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이기도 하다”며 “국민의힘에서 가동 중인 반도체 특위를 국회 차원의 특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양 위원장을 최고위에 초청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 위원장을 불러 국회 특위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여당이 입법 지원해야 할 부분을 확인하자”며 “민주당도 원구성 협상이 끝나느대로 반도체를 지원하는데 함께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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