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출시 2년도 안돼 등록 기기 2억대…삼성 갤럭시의 이 기능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능

갤럭시 사용자가 기기 위치 파악

"삼성 녹스로 기반으로 완벽 보안"


삼성전자(005930)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에 등록된 ‘파인드 노드’가 2억 대를 돌파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 사진제공=삼성전자





14일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가 출시 2년도 안돼 등록 기기 2억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위치 서비스로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갤럭시 사용자는 이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워치·이어버즈 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나 스마트태그+ 장치가 부착된 열쇠나 지갑 같은 소지품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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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잃어버린 기기가 자신의 스마트폰 범위를 벗어나면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한 인근의 다른 갤럭시 사용자의 도움으로 기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사용자가 기기를 두고 자리를 떠났을 때 경고 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앱 내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 사진제공=삼성전자스마트싱스 파인드 앱 내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강력한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했다며 사용자 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완벽한 보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기를 찾기 위한 위치 데이터는 사용자 본인 외에는 사전에 사용자의 승인을 받은 타인에게만 공개된다. 다른 갤럭시 사용자의 도움으로 위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해킹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 기기의 아이디(ID)는 15분마다 바뀌어 저장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은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활용해 분실한 기기를 손쉽게 찾는 일은 전 세계 갤럭시 사용자들이 기기로 연결된 생태계를 통해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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