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14일 신임 부행장 3명을 선임하는 등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총 1808명이 승진·이동했다.
현권익 본부장이 IT그룹장, 손근수 본부장이 리스크관리그룹장, 박봉규 본부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으로 각각 발탁됐다. 현 부행장은 강남기업금융센터장, 기업고객부장, 경기남부본부장을 역임하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모두 갖춘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손 부행장은 여신심사 전문가로 영업 경쟁력과 건전성을 고려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 부행장은 비서실장, 인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는 등 경영전략에 대한 높은 역량을 보유한 것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기업은행은 현장 중심의 인사 기조를 유지해 뛰어난 성과와 조직문화에 부합하는 리더십을 인정받은 6명의 신임 지역본부장을 영업현장에서 발굴했다. 본부에서는 3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기업은행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일부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혁신본부 직속으로 ‘전자서명인증사업팀’을 신설하고 지속 증가하는 디지털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디지털고객 분석 및 마케팅 등을 수행할 ‘디지털마케팅Cell’을 개인·카드 그룹에 편제했다.
또 중소기업 M&A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M&A사업팀’을 기업고객그룹에 배치해 다각도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탁부 내 ‘수탁점검팀’도 신설해 내부통제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