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29개월 만에 부산에서 출발해 세부로 향하는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세부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막탄세부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 도착, 귀국 편은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 낮 12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2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월·금)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되며 195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날 출발하는 첫 항공편에는 194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므로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1일부터는 220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를 투입해 공급석을 확대, 고객의 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
세부는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로 대형 복합 쇼핑몰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쇼핑이 가능하고 제트스키·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도 많아 필리핀 대표 인기 여행지로 유명하다.
또 깊은 협곡에서 급류를 따라 워터 슬라이드, 다이빙 등을 즐기는 ‘가와산 캐녀닝 투어’, 고래상어를 직접 보고 함께 스노쿨링할 수 있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등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색 투어도 눈길을 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테마로 여행이 가능한 필리핀 세부는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라며 “올여름은 세부로 떠나 해양레포츠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