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익훈 부사장과 김회언 경영기획본부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HDC현산이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의 일환이다. 사업 안정성과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 고객과 주주,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가 담겼다.
최 대표이사는 HDC현산, HDC랩스를 비롯한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다수 창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대응능력을 재정립하고 실적을 개선하는 한편 회사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인 김 대표이사는 HDC현산 재정팀장을 거쳐 HDC그룹 계열사인 HDC신라면세점과 HDC아이파크몰의 전문 경영인을 역임했다. 코로나19 등 위기 속에서도 재무안정성을 확보하며 계열사의 위기 대응능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이로써 HDC현산은 최익훈(CEO), 김회언(CFO), 정익희(CSO) 대표이사 3인 각자대표 체계를 이어가게 됐다. 정익희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지난 3월 신규 선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