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휴일을 맞아 경북 청도군 운문사 계곡을 찾은 사람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목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21일 새벽까지, 강원도와 충북, 전라권, 경북 북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경남권과 경북권 남부는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남부, 남부지방, 제주도 20∼70㎜(많은 곳 남해안 80㎜ 이상), 충청 북부,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5∼30㎜, 수도권, 강원도, 서해5도 5㎜ 안팎이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내륙 및 산지와 충북 북부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전남권과 경남권은 비가 그친 뒤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 남해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