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국립공원공단과 경북 김천시에 있는 도로공사 본사에서 국립공원 주차장 내 하이패스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요금소와 같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주차장 진출입 시 주차요금이 자동으로 정산되는 체계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올해 9월까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소사 주차장(전북 부안군)에 이 시스템을 우선 도입하고, 향후 전국 21개 국립공원 31개 유료주차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주차장 이용고객 편의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보급해 왔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시 등 전국 24개 주차장(4만 268면)에 이 결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차장 하이패스 도입으로 출차 혼잡 등의 대기시간이 줄고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