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베트남 중소기업과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 중소기업 교류센터를 세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한-베 중소기업 교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베 중소기업 교류지원센터’는 중기중앙회 베트남 사무소 내에 위치하며, 양국 중소기업 단체 간 교류 활성화로 다양한 사업 분야를 연계해 신규사업 수요를 발굴하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은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한국의 688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베트남 중소기업 및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는 지역 의원을 비롯해 한국과 관련된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베한의원친선협회의 응우옌 티 타인 의원은 “한-베 중소기업 교류센터의 설치가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 탄 콩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도 “한-베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중기중앙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013년 베트남 상의와 업무 협약 후 2016년 베트남 사무소 설치, 2019년 글로벌 정책포럼인 백두포럼과 투자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양국 기업활동의 소통과 상호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응우옌 티 타인 베한의원친선협회 회장과 응우옌 탄 콩 부회장, 팜 탄 콩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 정우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