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에어부산, 인천·부산~방콕 노선 신규 취항

인천·부산서 매일 왕복 1회 운항

국제선 운항 노선 수 18개로 늘어

에어부산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는 국제선을 운항한다. /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는 국제선을 운항한다.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는 국제선 신규 노선을 동시에 개설하며 동남아 여행객 수요 확보를 위한 노선 확장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20일 오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부산~방콕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방콕 노선에 취항하며 에어부산은 국제선 운항 노선 수를 김해공항 11개, 인천공항 7개 등 모두 18개로 늘렸다.

방콕 취항은 에어부산의 첫 태국 노선 정기편이다. 극성수기 기간인 내달 중순까지 파격적으로 두 노선 모두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며 고객들에게 폭넓은 여정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김해공항 항공편의 출발시간도 타 항공사보다 이른 오후 6시로 편성해 방콕 현지에 심야가 아닌 오후 9시 40분에 도착하도록 했다. 인천과 부산에서 모두 운항함에 따라 승객은 일정에 맞게 인천 출국, 김해 입국과 같은 출입국 이원화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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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최근 동남아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특히 태국 방콕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신규 취항을 결정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만 해도 한국과 방콕을 오가는 수요가 5만 명을 넘는 수준이었지만 6월에는 한 달 만에 63% 증가한 8만 4000명을 기록했다. 7월에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19일 누적 기준 7만 8000명의 여객 수를 기록하고 있어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하고 인기 높은 해외 취항지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모두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방콕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수완나품국제공항에 오후 9시 2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0시 2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6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해 수완나품국제공항에 오전 12시 55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오전 1시 55분에 출발해 오전 9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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