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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3D 프린팅 기술 활용한 배양육 시식회 성료

시식 및 품평을 거쳐 최종 개발된 3가지 배양육 음식으로 진행




3D 바이오 프린팅 특허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팡세’가 지난 15일 배양육 시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팡세는 다짐육 형태의 배양육에서 육류 식감을 더한 살코기 덩어리 배양육으로 업그레이드된 형태를 구현할 수 있는 3D 바이오 프린팅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로 2021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CJ제일제당 후원사상으로 2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팡세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식량으로 대두되고 있는 배양육을 개발했으며, 이번 시식회를 통해 개발 단계의 배양육을 기존 투자자 등 협력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시식회는 메뉴 개발 전문 기업 위쿡과 3개월여간의 협력으로 시식 및 품평을 거쳐 최종 개발된 3가지 배양육 음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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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배양육 토핑을 얹어 식감을 더한 중동 음식 후무스부터 배양육 패티가 들어간 크루아상 샌드위치, 배양육 스틱 및 다양한 향신 재료로 이색적인 맛을 구현한 또띠아랩으로, 배양육 형태가 다양하게 접목된 3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시식회 초대자 중 한 명은 “시식해 본 3가지 중 베스트 메뉴는 크로와상 샌드위치로, 대체육 대비 고기에 더 가까운 맛이 구현되어 인상 깊었다”라며 전했다.

팡세 이성준 대표는 “이번 배양육 시식회를 통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팡세가 가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형태와 결을 가진 덩어리 배양육 제조를 상용화할 때까지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팡세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배양육 개발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현한 데 이어 최적화된 배양육 생산 시스템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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