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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이렇게 잔인했나"…'리슨 업',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매운맛 음악 예능

'리슨 업' / 사진=KBS2'리슨 업' / 사진=KBS2




'리슨 업'이 첫 방송부터 살벌함을 예고하고 있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리슨 업' 측은 22일 "7월 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매운맛 음악 프로듀싱 배틀 쇼 '리슨 업'이 탄생한다"고 밝혔다.



'리슨 업'은 대한민국 톱 프로듀서의 경쟁 배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려한 무대와 신곡을 발표해 음원 차트 경쟁을 펼치는 신개념 프로듀서 경연 프로그램으로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식적인 본 무대 녹화 전 프로듀서 10팀은 서로를 먼저 만나보는 대면식 자리를 가졌다. 각기 다른 음악 장르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프로듀서들의 첫 만남은 생각보다 긴장감을 유발하며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프로듀서들은 서로의 얼굴을 익히는 것도 잠시 급작스럽게 본인이 생각하는 베스트 프로듀서와 워스트 프로듀서를 뽑는 투표식을 진행했다. 예정에 없던 투표식에 프로듀서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이대휘는 "KBS가 원래 이렇게 잔인한 방송국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투표 결과가 공개돼 촬영 현장은 더욱 가라앉았다. 수많은 케이팝 히트곡을 쏟아낸 라이언 전 프로듀서를 JYP 출신의 김승수 프로듀서가 워스트 프로듀서로 뽑으며, 투표 이유까지 함께 공개되자 라이언 전의 표정은 삽시간에 어두워졌다.

인터뷰에서 라이언 전은 "김승수가 선을 넘는 발언을 한다"며 볼멘소리를 더해 프로듀서들 간의 사전 신경전에 불이 더해졌다. 라이언 전 프로듀서의 표정을 어둡게 한 김승수 프로듀서의 독한 멘트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대면식에 이어 본 녹화에서까지 이들은 신경전을 벌여 관객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MC로 나서는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케이팝 아이돌 히트곡 제조기 라이언 전, 국내 탑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키, JYP 엔터테인먼트 출신의 김승수부터 K-힙합 열풍을 일으킨 팔로알토, 힙합 신의 떠오르는 트렌드세터 BIG Naughty(서동현), '오하요 마이 나이트(OHAYO MY NIGHT)'로 소셜 플랫폼을 강타한 파테코,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AB6IX의 이대휘,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장르 불문 차트 강자 도코, 글로벌 라이징 프로듀서 LAS(라스),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픽보이 등 음원 시장 각 분야 최강자들이 출연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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