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김 美하원의원 "탈북어민 북송 혼란스러워…철저히 조사해야"

尹의 조사 개시에 박수

북한 인권 문제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

영 김(왼쪽)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지난해 9월 21일 송영길(오른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영 김(왼쪽)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지난해 9월 21일 송영길(오른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계 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21일(현지시간)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인 영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해답을 얻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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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최근 한국 통일부가 2019년 11월 당시 탈북 어민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되는 사진을 보고 “남한 관리들이 탈북한 두 명의 어민을 강제로 돌려보내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에 매우 혼란스럽다”며 “북한 주민들은 고문과 감금, 강제 노동, 굶주림 등 중대한 인권 유린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조사를 개시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자신도 “북한 인권 문제를 위해 싸우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는 지난 4월 ‘북한인권법 재승인안’을 아미 베라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과 함께 공동 발의하는 등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김후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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