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연금개혁특위 위원장에 '국힘 5선' 주호영 내정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연금 재정 안정과 4대 공적 연금 개혁 방안을 논의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의원은 전날 연금특위 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락했다. 5선의 주 의원은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었던 2015년 1월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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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는 각 당 몫의 위원 인선을 마치고 본격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각 당의 위원 구성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6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특위가 10여 년간 답보상태였던 정치권의 연금 개혁 논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연금 개혁을 3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언급한 데 이어 이달 22일 장차관 워크숍에서도 노동·교육 개혁과 함께 연금 개혁을 “국민이 우리 정부에 명령한 사항”이라며 강조했다.

여야 모두 연금 고갈 위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연금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지만 경제주체별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합의안 도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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