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피아노 삼중주단 ‘트리오 우니오’가 오스트리아 ‘프란츠 슈베르트·현대음악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트리오 우니오는 현지시간 23일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폐막한 ‘제11회 프란츠 슈베르트·현대음악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피아노 삼중주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프란츠 슈베르트·현대음악 국제 실내악 콩쿠르는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음악·공연예술대학이 1989년 만든 대회다. 매 3년 마다 열린다.
참가자들은 슈베르트의 실내악 작품과 현대 작곡가의 음악을 함께 연주한다. 올해는 피아노·성악 듀오 부문(리트 듀오)과 피아노 삼중주 부문에서 대회가 열렸다.
트리오 우니오는 김은지(바이올린), 남아연(첼로), 최영선(피아노)이 2021년 결성한 피아노 삼중주단이다. 이들은 결선 무대에서 로웰 리버만의 피아노 3중주 Op.77 제2번과 슈베르트의 피아노 3중주 B장조 D.898을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