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대규모 재난 발생 때에도 핵심 업무를 중단 없이 수행하기 위한 ‘해운대구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능연속성계획이란 태풍, 호우, 지진, 사이버테러 등 재난상황으로 기관 업무가 중단됐을 때를 가정해 업무를 중단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 공간, 장비 확보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해운대구는 지난 3개월 용역을 통해 핵심업무 도출, 위험요소·소요자원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핵심 업무 담당자 인터뷰, 부서의견 조회 등을 통해 ‘해운대구 기능연속성 계획’을 수립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정기적인 교육, 모의훈련 등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때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구정을 중단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