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수앱지스(086890)가 최대 140억원 규모의 고셔병 치료제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이수앱지스는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Pharmacy Central Hospital, 이하 PCH)과 최대 140억 규모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본 계약은 확정 계약금액은 약 93억원, 최대 140억 원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한다는 계약으로 기간은 1년이다. 투약 환자 수 변동 등 판매 상황에 따라 최대 규모까지도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대 공급 진행 시, 해당 금액은 이수앱지스 작년 전체 매출액의 약 50%, 수준이며, ‘애브서틴’ 매출액의 약 112%에 이르는 규모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가격, 생산성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 ‘애브서틴’이 1위 낙찰 제품으로 선정되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최근 독일 헬름(Helm)사와 원료의약품 계약으로 선진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더불어 본 계약을 통해 완제의약품 수출국가 확대로 애브서틴의 우수성 확보와 탄탄한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PCH는 알제리 내 모든 국/공립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을 조달하는 단독 기관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의약품 공급사를 선정한다. 이수앱지스는 작년 10월 알제리 식약처(ANPP)로부터 ‘애브서틴’의 품목허가를 취득한 직후, PCH에서 주관하는 경쟁입찰에 참여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