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 체인 ‘이케아’ 대구 온다

글로벌 가구 기업인 이케아가 대구에 매장을 낸다.

대구시는 2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이케아코리아와 이케아 대구점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세계적 가구 및 홈퍼니싱 유통기업인 이케아는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내 4만1134㎡ 부지에 총 1800억 원을 투자해 신규매장을 건립하고 3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부지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에 개점한다는 것이 목표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이케아는 전 세계 64개국에 47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직원은 약 22만5000명에 달한다.

국내에는 2014년 12월 첫 진출 이후 현재 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등 4개 오프라인 매장 및 이커머스를 운영 중이다.

이케아 대구점이 개점하면 연간 2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요한손 대표는 “대구지역 소비자에게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규 매장에 대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한 대구 만들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케아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