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한화투자증권, 2분기 영업익 적자 전환…“하반기 경쟁력 제고”






한화투자증권(003530)이 2분기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28일 한화투자증권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 5777억 원, 영업손실 29억 5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9.1%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107.6% 줄어들었다.

한화투자증권은 IB(기업금융) 부문에서 수익이 개선됐으나 대외적 여건 악화로 손실이 커졌다고 분석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시장 거래대금이 크게 낮아져 위탁매매수익과 금융투자상품 판매 수익이 감소했다”며 “급격한 금리인상 영향으로 채권운용수익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신용등급이 상향되는 만큼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WM본부는 수익이 감소했으나 개인자산 확대 기조가 유지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관리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트레이딩 본부 역시 채권운용 포지션을 줄이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손익 변동성이 점차 줄어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심기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