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교육청, 9월부터 무상급식비 5% 인상 추진

물가인상 등 반영…58억원 추경예산 편성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인한 급식질 저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급식비 단가 5% 인상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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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급식비 인상을 위해 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이번 추경예산에 부산교육청 41억원, 부산시 17억원 등 총 58억원을 각각 편성하기로 했다. 평균 급식단가는 유치원의 경우 120원이 오른 2620원, 초등학교의 경우 160원이 오른 3470원으로, 중학교의 경우 210원이 오른 4440원, 고등학교의 경우 220원이 오른 4630원으로 각각 인상될 전망이다.

추가로 지원하는 급식비 단가 인상률은 통계청의 2022년 1~6월 소비자물가지수 중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평균 인상률 4.8%와 하반기 지속적 물가인상 등을 고려해 5%로 산정했다. 급식비 인상분 지원 시기는 추경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9월 초순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무상급식비 인상은 부산시와의 상호협력과 협치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물가 인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일선학교의 급식질이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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