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도시공유플랫폼, 창업박람회서 무인판매시스템 '아이스 Go' 선보인다

8월 4일부터 이틀간 전시

'영상기반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이 적용된 무인판매기에서 고객이 심박수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 제공=도시공유플랫폼'영상기반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이 적용된 무인판매기에서 고객이 심박수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 제공=도시공유플랫폼




한국형 무인 판매시스템을 운영하는 도시공유플랫폼이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무인 판매시스템 '아이스 고(Go)'를 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스 Go는 ‘영상 기반 비접촉식 생체 신호 측정 기술’을 적용한 무인 판매 시스템이다.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본인 인증 시 사진과 동영상, 가면 등을 이용한 위조 시도를 판별해낼 수 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R&D)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이의철 상명대학교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영상기반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을 이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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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Go는 무인 매장과 무인 편의점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술과 담배 판매기에 적용될 수 있다. 아이스 Go 무인 판매기에서 주류를 구매하려면 최초 1회는 안면 등록을 비롯해 본인 인증기관의 패스 애플리케이션, 혹은 카카오 지갑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이 때 고객이 원할 경우 심박수를 체크해 건강 알림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 스마트상점의 기술 공급업체로 선정된 도시공유플랫폼의 주류 무인 판매기를 구입할 경우 소상공인은 최대 15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기계적인 느낌의 자판기에 사람의 바이오리듬을 접목해 아이스 Go를 개발했다"며 “얼굴 하나로 결제할 수 있고 사용자가 재미와 친근감도 느낄 수 있는 ‘페이스 페이’ 기술 개발을 계속해서 추진해 한국형 무인 판매시스템의 새로운 저변을 열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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