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2인 가구 늘자 '반찬용 간편식' 힘주는 편의점

GS25 '반찬한판' 시리즈 메뉴 확대해

1인분 적합한 소용량에 2900원 가격

주거밀집 지역내 점포 중심 판매 많아





GS25가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간편식을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반찬한판 치즈함박&파스타’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반찬한판 시리즈의 △매콤제육 △단짠불고기 △비엔나소시지에 이은 네 번째 간편식이다. 반찬가게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한 용기에 하나의 음식만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개당 2900원으로 부담 없고, 용량도 160~190g으로 1인분에 적합하게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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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의 간편식 강화는 1~2인 가구가 증가와 관련이 있다. 지난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평균 가구원 수는 2.29명이며 1~2인 가구 비중도 61.7%로 증가 추세다. GS25는 이들 1~2인 가구는 반찬이 필요할 때 집 근처 반찬가게나 밀키트 전문점 등에서 소량으로 먹고 싶은 음식만 구매하는 형태로 반찬 소비 방식이 다변화하는데 주목했다. 실제로 GS25가 앞서 출시한 반찬한판 매콤제육 등 3종의 6~7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등 주거 지역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반찬한판 치즈함박&파스타’ 출시에 맞춰 이달 말까지 반찬한판 4종 구매 시 오뚜기 작은밥(150g) 1개를 증정하고, 8월 1~10일에는 반찬한판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1+1행사를 진행한다.

구충훈 GS25 FF팀장은 “도시락이 직장인을 위한 가성비 상품이라면 간편식은 가정에서 쉽고 편리하게 식사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편의성, 가성비까지 모두 갖춘 간편식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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