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9일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치민시 판반찌(Phan Van Tri), 떤푸(Tan Phu)지점과 하노이시 호앙마이(Hoang Mai)지점 총 3개 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점하는 판반찌, 떤푸지점이 위치한 고밥, 떤푸군은 호치민에서 가장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이는 지역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는 곳이다. 또 호앙마이지점이 위치한 하이바쯩군은 수도 하노이의 중심 구역 중 하나로 주변 핵심 경제 지역인 동다, 호안끼엠, 탄쑤언군 등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개점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46개로 확장하면서 베트남 내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들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였으며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중 가장 많은 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한 단계 높은 현지화로 외국계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한 현지 은행으로 다가갈 것이다”며 “오프라인 채널 확대뿐만 아니라 티키(Tiki), 잘로(Zalo) 등 현지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로 디지털 고객 접점을 확대해 비대면 채널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신한베트남은행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베트남 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 됐으며 이는 베트남 국가신용등급(BB+)과 동일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