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안심홈 지원사업'의 대상을 스토킹 피해 남성까지 확대해 11월까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주거 침입 피해를 우려하거나 실제 겪은 이들을 위해 안전 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사업을 시작하며 여성 1인 가구와 법정 한부모 가구에 스마트 초인종, 현관문 보조 잠금 장치, 휴대용 긴급 벨을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범죄 피해 경험이 있는 남성 1인 가구와 스토킹 범죄 피해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전월세보증금 기준도 기존 2억 원 이하에서 2억 5000만원 이하로 높여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에게는 휴대용 비상벨과 창문 잠금 장치, 택배 송장 지우개를 제공한다. 가구당 최대 30만 원 내에서 다기능탐지기, 홈 카메라 등 원하는 물품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