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토부 'GTX 추진단' 발족…개통 앞당긴다

원희룡(왼쪽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종착지인 동탄역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국토부원희룡(왼쪽 두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 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종착지인 동탄역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국토부




정부가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당길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GTX 조기 개통을 위해 전담 인력 15명으로 구성한 ‘GTX추진단’을 8월 발족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토부 업무 보고에서 “수도권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GTX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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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국장이 추진단장을 맡아 GTX 사업을 총괄한다. 추진단은 기존 GTX-A·B·C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과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GTX 연장 및 신설을 전담하는 ‘기획팀’으로 구성된다.

사업팀은 2024년 준공 예정인 A노선(운정~동탄) 개통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B·C노선 역시 민간사업자 선정부터 협상, 실시설계 등 사업 전 과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기획팀은 A·B·C노선의 연장과 함께 D·E·F노선 신설 등 GTX망 확충 사업을 전담한다. 기획팀은 사업팀과 교류하며 기존 사업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준공 일정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미 GTX 확충 기획 연구에 착수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노선을 검토 중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GTX 조기 확충을 통해 국민께 하루라도 빨리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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