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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조재윤, 변요한 오른팔 왜군 장수 변신…압도적 악역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조재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영화 '한산: 용의 출현' 조재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속 배우 조재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이 22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유지, 흥행 물살을 타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관객수 1761만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역대 1위에 오른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한산: 용의 출현'이 흥행 순항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와키자카(변요한)의 오른팔 왜군 장수 마나베로 분한 조재윤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조재윤은 극 중 30kg에 달하는 갑옷과 칼로 무장하고 안대로 가린 한쪽 눈과 더불어 얼굴에 길게 난 흉터로 등장부터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조선군과 날카로운 대립을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든 그는 일본의 승리를 위해 가감없이 대사를 내지르거나 이순신(박해일)에게 광기서린 눈빛을 내비치는 등 강렬한 인상을 새겼다.

일본 고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마나베 캐릭터를 완성시킨 그는 일본 고어를 숙지하기 위해 개인 레슨을 받음과 동시에 촬영 현장에서도 자문을 받아 더욱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준 조재윤은 이번 마나베 역으로 국적을 넘어선 연기력으로 그가 가진 스펙트럼의 다양성을 더욱 높였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그가 추후 어떤 배역으로 대중을 찾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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