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내달 14일까지 시어(市魚) 고등어의 캐릭터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고등어는 2011년 7월 시어로 선정됐다. 당시 시와 센터는 ‘다섯빛깔어 고등어’ 캐릭터를 개발해 이를 사용해 왔으나 인지도와 활용성이 저조하다고 보고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 시는 고등어와 관련한 스토리텔링과 최신 디자인 경향을 반영하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모는 ‘시어(고등어) 캐릭터디자인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로 출품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부산국제수산엑스포의 특별전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시제품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