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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탐탐' 소녀시대, 숙소 이모 김밥 찾기→고요 속의 외침… 재미+감동 선사

/사진 = JTBC '소시탐탐' 방송화면 캡처/사진 = JTBC '소시탐탐' 방송화면 캡처




소녀시대가 탁월한 예능감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룸메이트가 끓인 라면 맞히기부터 13살 팬이 만든 ‘소시고사’ 문제 풀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소녀시대는 연습생 때부터 인연을 맺은 숙소 이모가 만든 참치 김밥 찾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숙소 이모의 편지에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대부분 김밥 모양만으로도 정답을 확신했다. 제2의 엄마 같았던 숙소 이모와의 추억을 꺼내 뭉클함을 더했다.



최고의 룸메이트를 뽑는 마지막 미션 ‘내 룸메의 손맛을 찾아라’에서는 태연, 써니, 효연, 수영이 각자의 레시피로 라면을 끓였다. 써니는 유리가 좋아하는 마늘을 넣고 볶았고, 수영은 콩나물로 해장하는 윤아를 생각해 콩나물 라면을 끓였다. 룸메이트의 취향을 모르는 태연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라면을 완성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베일에 싸인 4개의 라면 시식은 웃음을 자아냈다. 티파니 영, 유리, 윤아, 서현은 태연의 라면을 기피하고 효연의 라면에는 혹평을 쏟았다. 시식을 마친 유리, 윤아, 서현은 자신의 룸메이트가 끓인 라면을 맞힌 반면 티파니 영은 자신이 가장 맛있게 먹은 라면을 태연이 만들었기를 바라는 듯한 모습으로 선택, 이는 써니의 라면으로 밝혀져 단독 꼴찌에 올랐다. 최고의 룸메이트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기부하기로 결정해 훈훈함을 주었다.

라디오 방송 콘셉트로 ‘융디’ 윤아와 ‘막디’ 서현이 진행한 ‘FM 천방지축 소녀시대의 친한 친구 소원’은 소녀시대와 팬들의 깊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티파니 영은 결혼식에 팬심을 녹이는 웨딩 로망을 이룬 팬의 사연을 읽은 후 누군지 알아차리고 이름을 불러주며 따뜻한 축하를 보냈다.

이후 13살 팬이 만든 ‘소시고사’ 문제 풀기에 나선 소녀시대는 자신들만의 엄격한 외래어 표기법과 정답 기준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총 37문제 중 34개를 맞힌 태연이 1등, 압도적인 오답 수를 기록한 효연은 24개를 맞혔다.

팬의 요청으로 시작한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은 폭소를 자아냈다. 태연은 혼내는 듯한 샤우팅 기법을 사용하고 수영은 센터에 서고 싶었다는 고백을 했다.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힌 태연과 티파니 영이 1등에 등극했다.


정다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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