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강 하저터널 굴착기 명칭공모

도로공사-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구간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구간 한강터널 굴착에 사용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단면(단면 14M) 쉴드TBM 장비 명칭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 폭파와 굴착을 반복하는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공법과 달리, 굴착과 동시에 라이닝(쉴드)을 설치하는 최신 공법으로 소음?진동이 적어 안전성과 환경보호에 우수하다는 평가)




한강터널은 김포에서 파주까지 2.98km의 국내최초 한강 하저도로터널로 해당 공사에 쓰이는 장비는 세계 최대 TBM 제작사인 독일 헤렌크네히트사 제품이다.

국내에 도입된 쉴드TBM 장비 중 최대 규모로 장비길이 125m, 무게 3200톤, 최대추진력은 1만 7100톤이다.


한강터널 TBM 네이밍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8월 21일까지 한국도로공사나 현대건설 홈페이지에 게재된 온라인 접수 URL로 개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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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된 명칭은 내?외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상금 100만원), 우수 1건(상금 50만원), 장려 5건(각 상금 10만원)을 선정하며, 최우수작은 10월 한강터널 굴착식 및 명명(命名)식에서 해당 쉴드TBM 장비에 명칭을 부여한다.

터널 굴착기를 명명하는 관행은 과거 광부들이 자신들의 안전을 수호하는 성인(聖人)들의 이름을 따오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현대에 와서도 터널공사에 대한 안전기원의 표시로 쉴드TBM 장비에 이름을 부여해 왔다.

현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구간 2공구(현대건설)현장에는 한강터널 홍보관도 운영 중이고, TBM 모형 전시물?터널기술 발전사?4차산업 기술 접목 TBM 장비소개(VR, 프로젝트맵핑) 등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






김천=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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